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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전어, 여름엔 뭐?”라고 묻는다면,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대답합니다. 바로 문어, 갑오징어, 바지락입니다. 여름철은 의외로 해산물이 풍성한 시기예요. 수온이 따뜻해지면서 신선하고 살이 꽉 찬 해산물이 제철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름에 꼭 먹어야 할 대표 해산물 3가지와 그 효능과 요리법, 구매 팁까지 알차게 소개해드릴게요.
1. 문어 – 여름철 스태미너 음식의 왕
예로부터 복날에 문어 숙회를 먹는 풍습이 있었던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문어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더운 날 떨어지기 쉬운 체력과 기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하거든요.
- 문어 효능
-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강화
- 단백질이 많아 근육 유지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
- 콜라겐 함유로 피부 탄력에도 효과적
- 문어 요리 추천
- 문어숙회: 살짝 데쳐서 와사비 간장에 콕!
- 문어초무침: 오이, 양파, 미나리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요.
- 문어죽: 아이나 노약자에게 부담 없는 여름 보양식으로 추천
2. 갑오징어 – 부드럽고 진한 해산물의 풍미
여름이면 어김없이 수산시장에 등장하는 갑오징어. 일반 오징어보다 통통하고 부드러워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회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신선한 게 바로 여름 갑오징어의 매력이죠.
- 갑오징어 효능
- DHA와 EPA가 풍부해 두뇌 건강에 좋음
- 칼슘·인·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에게도 굿
-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
- 갑오징어 요리 추천
- 갑오징어 숙회: 살짝 데쳐 쫄깃함을 살려주세요.
- 갑오징어볶음: 매콤한 양념으로 밥 한 공기 뚝딱!
- 갑오징어 회: 씹는 식감과 바다 향 가득, 여름 제철 별미
3. 바지락 – 여름 국물요리의 진리
바지락은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가격도 착하고 활용도도 높은 착한 해산물이죠.
- 바지락 효능
- 철분과 비타민 B12가 풍부해 빈혈 예방
- 타우린 함유로 간 기능 강화 및 피로 해소
- 칼슘과 인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추천
- 바지락 요리 추천
- 바지락칼국수: 국물 맛이 깊고 시원해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 바지락 된장국: 아침 해장국으로 딱 좋아요
- 바지락파스타: 감칠맛으로 서양 요리도 완벽하게 소화
해산물 보관법 꿀팁
- 문어 & 갑오징어
손질 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냉동 보관 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사용할 때는 자연 해동하거나 냉장 해동이 좋습니다. - 바지락
구입 후 바로 해감하고, 물기를 빼서 냉동하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해감할 땐 소금물에 3~4시간 어두운 곳에서 두는 것이 포인트!
신선한 해산물 고르는 법
제철 해산물이라도 고르기만 잘 못하면 의미가 없겠죠?
- 문어: 다리가 짧고 통통하며, 흰 점이 선명한 것이 신선
- 갑오징어: 껍질에 광택이 있고, 눌렀을 때 탄력이 살아있는 것
- 바지락: 입이 다물어져 있고,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이 좋아요
마무리하며
여름철엔 단순히 찬 음식만 찾기보다, 체력을 보충해주는 제철 해산물로 밥상에 활기를 더해보세요. 문어, 갑오징어, 바지락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여름 필수 먹거리랍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수산물 코너에서 제철 해산물 한 번 구입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접 조리해 먹는 그 한 끼가 무더위를 잊게 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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