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여름 밥상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실전 반찬 비법입니다. 겉보기에는 오이에 양념소만 넣으면 되는 간단한 김치처럼 보이지만, 막상 담가보면 오이 절이는 시간, 소금물 농도, 부추 양념의 간, 숙성 온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오이를 너무 오래 절여 식감이 물러지고, 양념을 과하게 넣어 국물이 탁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담가보니 오이소박이는 복잡한 음식이 아니라 기본 순서만 정확히 지키면 누구나 아삭하고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김치였습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오이 손질부터 절이기, 양념소 만들기, 숙성법, 보관 팁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오이의 아삭함을 살리고 양념소의 간을 과하지 않게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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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기본 재료와 황금비율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재료의 비율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 자체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양념을 너무 짜게 만들면 금방 맛이 강해지고, 반대로 싱겁게 만들면 숙성되면서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는 백오이 10개, 부추 한 줌, 양파 1개, 당근 약간,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청 또는 설탕, 통깨입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쪽파나 무채를 조금 넣어도 좋지만, 처음 담그는 분이라면 부추와 양파 중심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편이 실패가 적습니다.
오이는 너무 굵고 씨가 많은 것보다 단단하고 길이가 고른 백오이가 좋습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탄력이 있고 껍질에 윤기가 있으며, 꼭지 부분이 마르지 않은 오이를 고르면 아삭한 식감이 잘 살아납니다.
오이소박이는 오이를 통째로 사용하는 김치라 오이 상태가 맛의 절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오이가 오래되어 속이 무르거나 씨가 많이 생긴 경우에는 절인 뒤에도 식감이 쉽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을 볼 때는 가격보다 신선도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 꼭 손으로 가볍게 눌러보고 단단한 것만 골라 담습니다.
양념 비율은 오이 10개 기준으로 고춧가루 5~6큰술, 멸치액젓 4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 정도를 기본으로 잡으면 좋습니다.
여기에 부추 한 줌과 양파 1개를 넣으면 감칠맛과 단맛이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매실청이 없다면 설탕을 조금 더 넣어도 되지만, 매실청을 사용하면 단맛이 부드럽고 양념의 맛이 둥글어집니다.
다만 매실청도 단맛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오이소박이가 김치라기보다 달큰한 무침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적당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소금도 중요합니다. 오이를 절일 때는 굵은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소금물에 절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소금을 직접 뿌려 절이면 부분별로 짠맛이 달라질 수 있지만, 따뜻한 소금물을 부어 절이면 비교적 고르게 절여지고 오이의 색도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오이 10개 기준 물 1.5리터에 굵은소금 5~6큰술 정도를 넣고 끓인 뒤, 뜨거운 소금물을 손질한 오이에 부어 절이면 오이가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의 핵심은 신선한 오이 10개 기준으로 양념을 과하지 않게 맞추고, 소금물 절임으로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입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오이 손질과 절이는 방법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오이 손질은 아주 중요합니다. 먼저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표면에 돌기가 있는 오이는 굵은소금을 손에 조금 묻혀 살살 문질러 씻으면 이물질이 잘 제거됩니다.
다만 너무 세게 문지르면 껍질이 상해 절이는 과정에서 물러질 수 있으니 가볍게 문질러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씻은 오이는 양끝을 살짝 잘라내고, 길이에 따라 3등분 또는 4등분으로 자릅니다.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를 원한다면 4등분이 좋고, 전통적인 오이소박이 모양을 살리고 싶다면 조금 길게 3등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른 오이는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습니다.
이때 끝까지 자르지 말고 아래쪽 1cm 정도는 남겨야 양념소를 넣었을 때 오이가 벌어지면서도 완전히 갈라지지 않습니다. 칼집이 너무 얕으면 양념이 충분히 들어가지 않고, 너무 깊으면 오이가 쉽게 찢어집니다.
저는 칼집을 넣을 때 오이 아래에 젓가락 두 개를 놓고 자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칼이 끝까지 내려가지 않아 초보자도 일정하게 칼집을 넣기 쉽습니다. 작은 요령이지만 오이소박이 모양을 예쁘게 유지하는 데 꽤 도움이 됩니다.
오이를 절일 때는 뜨거운 소금물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물에 굵은소금을 넣고 끓인 뒤, 손질한 오이에 뜨거운 상태로 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 겉면이 살짝 단단해지면서 아삭한 식감이 오래갑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해서 오이가 익어버리는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오이소박이를 만들 때 뜨거운 소금물 절임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아삭함 유지 비법입니다.
절이는 시간은 보통 30~4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위아래가 고르게 절여집니다.
오이가 절여졌는지 확인하려면 손으로 살짝 휘어보면 됩니다.
오이가 뻣뻣하게 부러질 것 같으면 아직 덜 절여진 상태이고, 부드럽게 살짝 휘어지면서도 탄력이 남아 있으면 적당히 절여진 것입니다. 너무 오래 절이면 오이의 수분이 지나치게 빠져 식감이 질겨지거나 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절인 오이는 찬물에 한 번 가볍게 헹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여기서 물기를 너무 대충 빼면 양념이 묽어지고 오이소박이 국물이 금방 많아질 수 있으니 20분 정도 충분히 물기를 빼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는 절임 정도가 맛을 좌우합니다. 덜 절이면 양념을 넣은 뒤 오이에서 물이 많이 나와 싱거워지고, 너무 절이면 아삭함이 줄고 짠맛이 강해집니다. 처음 담그는 분이라면 절이는 시간을 35분 전후로 잡고 오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마다 오이 크기와 소금 농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간만 믿기보다 손으로 만져보며 상태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절임만 잘해도 오이소박이의 실패 가능성은 크게 줄어듭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부추 양념소 만들기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양념소는 오이 안에 들어가는 맛의 중심입니다.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털고 3~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너무 길게 썰면 오이에 넣기 불편하고, 너무 짧게 썰면 양념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양파는 얇게 채 썰고, 당근도 색감을 위해 조금만 채 썰어 넣으면 좋습니다. 당근은 많이 넣으면 단맛과 향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색을 살리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쪽파가 있다면 부추와 함께 조금 넣어도 향이 좋아집니다.
양념은 고춧가루에 액젓과 매실청을 먼저 섞어 고춧가루를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춧가루가 액체 양념을 머금으면 색이 곱고 양념이 겉돌지 않습니다.
볼에 고춧가루 5~6큰술, 멸치액젓 4큰술, 새우젓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실청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새우젓은 그냥 넣기보다 잘게 다져 넣으면 양념이 고르게 배고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간을 본 뒤 너무 짜면 양파를 조금 더 넣고, 부족하면 액젓을 소량 추가하면 됩니다.
양념이 준비되면 썰어둔 부추, 양파, 당근을 넣고 가볍게 버무립니다. 이때 너무 세게 주무르면 부추가 풋내를 내고 숨이 빨리 죽습니다.
손끝으로 살살 들어 올리듯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 양념소는 오래 두면 물이 생기기 때문에 오이가 절여지고 물기가 빠진 뒤 바로 버무려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리 만들어 오래 두면 양념소가 질척해지고 오이에 넣었을 때 깔끔한 맛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오이를 십자 칼집 내고 뜨거운 소금물에 절이면 아삭함이 살아납니다.
-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부추를 너무 세게 버무리지 않아야 풋내가 덜 납니다.
-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양념소를 오이에 넣기 직전에 만들어야 물이 덜 생기고 맛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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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양념 넣는 순서와 숙성법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양념을 넣는 순서는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절인 오이의 물기가 충분히 빠졌다면 칼집 사이를 살짝 벌려 부추 양념소를 넣어줍니다.
이때 욕심내서 너무 많이 넣으면 오이가 찢어지거나 숙성 중 양념이 밖으로 흘러나와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칼집 사이에 양념이 자연스럽게 들어갈 정도로만 넣고, 겉면에도 양념을 살짝 묻혀주면 됩니다.
오이 하나하나에 양념을 넣는 과정은 조금 손이 가지만, 이 단계에서 정성이 들어가야 먹을 때 양념과 오이가 잘 어우러집니다.
김치통에 담을 때는 오이를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눕혀 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세게 눌러 담으면 오이가 눌려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히 공간을 두고 담아주세요. 남은 양념은 위에 얹기보다 오이 사이사이에 나누어 넣으면 전체적으로 맛이 고르게 배어듭니다.
오이소박이는 배추김치처럼 오래 숙성해 먹는 김치라기보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아삭하게 먹는 김치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양을 담그기보다 가족이 1~2주 안에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숙성은 계절과 실내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름철에는 실온에 오래 두면 금방 익고 시어질 수 있으므로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만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는 하루 정도 실온에 두면 양념이 오이에 배고 맛이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바로 먹고 싶다면 담근 직후에도 먹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지나 약간 숙성된 오이소박이가 가장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오이의 아삭함은 남아 있으면서 양념의 맛이 속까지 적당히 배기 때문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숙성되면서 국물이 생깁니다. 이는 오이에서 자연스럽게 수분이 나오는 과정이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오이를 제대로 절이고 물기를 충분히 빼면 국물이 과하게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치통 아래에 국물이 고이면 위쪽 오이가 마르지 않도록 가끔 국물을 끼얹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주 뒤적이면 오이가 부서질 수 있으니 젓가락이나 집게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특히 숙성이 진행된 뒤에는 오이가 더 연해지므로 세게 누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를 맛있게 먹는 시기는 담근 뒤 1~3일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이때는 오이의 아삭함과 양념의 신선한 맛이 함께 살아 있습니다.
더 익은 맛을 좋아한다면 4~5일 이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이의 식감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신맛이 강해집니다. 오래 두고 먹어야 한다면 처음부터 간을 너무 싱겁게 하지 말고, 냉장 보관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아삭함을 조금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설명 | 비고 |
|---|---|---|
| 오이 절이기 | 뜨거운 소금물에 30~40분 절이기 | 아삭한 식감 유지에 도움 |
| 양념소 | 부추, 양파, 고춧가루, 액젓, 마늘 중심 | 너무 세게 버무리지 않기 |
| 숙성 | 여름철 반나절~하루 실온 후 냉장 보관 | 1~3일 사이가 가장 아삭함 |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실패 줄이는 비법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실패를 줄이려면 가장 먼저 오이가 무르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오이소박이가 물러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오이가 신선하지 않거나, 절이는 시간이 너무 길거나, 실온 숙성을 오래 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 오이소박이가 빠르게 익습니다. 담근 뒤 맛이 덜 들었다고 실온에 오래 두면 아삭함이 줄고 신맛이 갑자기 강해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반나절 정도만 실온에 두고 바로 냉장고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두 번째 실패 원인은 양념이 너무 묽은 경우입니다. 부추와 양파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오이에서도 수분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양념이 묽으면 숙성 후 국물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액젓과 매실청에 먼저 불려 되직하게 만든 뒤 부추를 넣어야 양념이 오이에 잘 붙습니다. 양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단맛은 좋아지지만 물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오이 10개 기준 양파 1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부추도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털어 넣어야 양념이 깔끔합니다.
세 번째는 간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오이소박이는 담근 직후보다 숙성 후에 맛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간이 조금 강하게 느껴져도 오이에서 수분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집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딱 맞게 싱겁게 만들면 하루 이틀 뒤에는 밍밍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짜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양념소를 손가락 끝으로 살짝 찍어 맛봤을 때 밥반찬으로 먹기에는 조금 진한 정도가 적당합니다. 오이에 들어가고 숙성되면 그 맛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네 번째는 부추 풋내입니다. 부추는 향이 좋은 재료지만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나고 식감도 금방 죽습니다. 양념을 만들 때 부추는 마지막에 넣고 살살 섞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추를 너무 길게 썰면 오이에 넣기 불편하고, 너무 짧으면 양념소가 지저분해지니 3~4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부추 대신 쪽파를 더 많이 넣는 분들도 있지만, 오이소박이 특유의 향을 살리려면 부추를 기본으로 하고 쪽파는 보조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 번째는 보관입니다. 오이소박이는 오래 두고 먹는 김치보다 짧은 기간 맛있게 먹는 김치입니다. 그래서 김치통에 너무 많이 담아 오래 보관하기보다 적당량을 담가 빠르게 먹는 것이 맛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을 때는 밀폐가 잘되는 용기를 사용하고, 먹을 만큼만 꺼내는 것이 좋습니다. 젓가락으로 여러 번 뒤적이면 오이가 물러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만큼만 조심스럽게 꺼내주세요. 이런 작은 습관만 지켜도 마지막까지 비교적 아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실패를 줄이려면 신선한 오이를 사용하고, 절임 시간을 지키며, 양념은 되직하게 만들고, 실온 숙성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상황별 맛 조절 팁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집집마다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 더 매력적인 반찬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를 1큰술 정도 더 넣거나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양념에 섞어도 좋습니다.
다만 청양고추는 숙성되면서 매운맛이 양념 전체에 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먹을 오이소박이라면 고춧가루 양을 줄이고 당근과 양파를 조금 더 넣어 부드러운 단맛을 살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감칠맛을 더하고 싶다면 새우젓을 곱게 다져 넣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젓은 양념에 깊은 맛을 더하지만,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오이 10개 기준 1큰술 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멸치액젓 대신 까나리액젓을 사용해도 되지만, 액젓마다 향과 짠맛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젓갈 향이 부담스럽다면 액젓 양을 약간 줄이고 소금으로 간을 보충해도 됩니다.
더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무채를 조금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를 아주 얇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뒤 물기를 짜서 부추 양념에 섞으면 씹는 맛이 좋아지고 시원한 맛이 살아납니다.
다만 무를 많이 넣으면 오이소박이보다 무김치 느낌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보조 재료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단맛과 수분을 더해주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많아질 수 있으니 적당히 넣어야 합니다.
단맛 조절도 중요합니다. 매실청을 넣으면 양념의 맛이 부드러워지고 오이의 풋맛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실청이 없다면 설탕을 사용해도 되지만, 설탕은 바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어 조금씩 넣어야 합니다.
단맛을 거의 원하지 않는다면 설탕을 줄이고 양파의 자연 단맛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단맛이 너무 없으면 고춧가루와 액젓의 맛이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아주 소량의 단맛은 넣어주는 편이 전체적인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오이소박이를 더 빨리 먹고 싶다면 오이를 조금 작게 자르고 칼집을 깊지 않게 넣어 양념이 잘 배게 만들면 됩니다. 반대로 조금 더 오래 두고 먹고 싶다면 오이를 너무 작게 자르지 않고, 실온 숙성을 짧게 한 뒤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담근 오이소박이는 같은 재료라도 절임 정도와 숙성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한 번 담근 뒤 가족 입맛에 맞게 다음번에 조금씩 조절해보면 좋습니다. 이런 과정이 쌓이면 우리 집만의 오이소박이 맛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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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마치며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선한 오이를 고르고, 십자 칼집을 넣은 뒤, 뜨거운 소금물에 30~40분 정도 절이고, 부추 양념소를 만들어 속을 채우면 기본 과정은 충분합니다.
여기에 실온 숙성 시간을 너무 길게 두지 않고 냉장 보관만 잘해도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소박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오이소박이는 담근 직후부터 먹을 수 있고, 하루 정도 지나면 양념이 배어 더 맛있어지는 반찬이라 바쁜 집밥 메뉴로도 좋습니다.
맛을 좌우하는 핵심은 절임과 양념의 균형입니다. 오이를 덜 절이면 물이 많이 나오고 싱거워지며, 너무 오래 절이면 짜고 식감이 줄어듭니다. 양념은 처음에 약간 진하게 느껴져야 오이에서 수분이 나온 뒤에도 맛이 유지됩니다.
부추는 마지막에 넣고 살살 버무려야 풋내가 덜 나고, 양념소는 되직하게 만들어야 오이에 잘 붙습니다. 이런 작은 차이가 완성된 오이소박이의 맛을 크게 바꿉니다.
저는 오이소박이를 담글 때마다 “김치는 어려운 음식”이라는 생각보다 “기본만 지키면 맛있어지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칼집 넣는 것도 서툴고 양념 간도 헷갈렸지만, 몇 번 담가보니 우리 집 입맛에 맞는 비율이 생겼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을 기준으로 먼저 한 번 만들어보세요. 그다음에는 매운맛, 단맛, 젓갈 향을 조금씩 조절하면 가족들이 좋아하는 오이소박이를 더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삭한 오이와 향긋한 부추 양념이 어우러진 오이소박이 한 접시만 있어도 여름 밥상이 훨씬 시원하고 든든해집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 질문 QnA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법에서 오이는 얼마나 절여야 하나요?
오이소박이는 뜨거운 소금물을 부어 30~40분 정도 절이면 좋습니다. 오이 크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간에 한 번 뒤집고, 손으로 살짝 휘었을 때 탄력이 남아 있으면 적당히 절여진 상태입니다.
오이소박이가 물러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선하고 단단한 오이를 사용하고, 뜨거운 소금물로 짧게 절인 뒤 물기를 충분히 빼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실온 숙성을 오래 하지 말고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만 둔 뒤 냉장 보관하면 아삭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양념소는 어떻게 만들면 맛있나요?
고춧가루,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청, 설탕을 먼저 섞어 고춧가루를 불린 뒤 부추, 양파, 당근을 넣고 살살 버무리면 좋습니다. 부추는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가볍게 섞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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